경남일간신문 | 남해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3일과 25일 남해보물섬시네마에서 영화 '오! 문희'와 '카시오페아'를 무료 상영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완화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 관람 후 많은 주민들이 밝은 표정을 보이며, 만족감을 표했다. 관람 중에는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오고, 감동적인 장면에서는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한 어르신은 “이런 문화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남해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이해는 공감에서 시작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조금이나마 해소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매에 대한 상담이나 지원이 필요한 군민은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