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밀양시가족센터는 2025년 건강가정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경남 거제시 일원에서 아버지와 자녀의 유대 강화를 위한 ‘1박 2일 부자캠프’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밀양시에 거주하는 아버지와 만 8세 이상 자녀로 구성된 20가정이 참여했다.
참가 가족들은 거제식물원, 씨월드, 거제조선해양문화관 견학과 서바이벌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아버지와 자녀 간의 소통 능력과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가족은 “캠프를 통해 자녀와 더욱 가까워지고 관계가 개선되는 계기가 됐다. 서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홍창희 센터장은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현실에서 이번 부자캠프는 가족 간 정서적 교류와 소통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밀양시가족센터는 이번 부자캠프 외에도 부·자녀 관계 향상 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아빠와 함께(토토아)’, 아버지 교육 등 다양한 아버지 역할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버지들이 자녀와의 소통 능력을 키우고 가정 내 긍정적인 역할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