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김해시는 공공형 예식장 비즈컨벤션의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예식홀을 리뉴얼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즈컨벤션 중앙 무대와 신부대기실 입구의 플라워 장식을 보강하고 크리스탈 장식의 구조물을 새롭게 설치했다.

 

또 그동안 노후화로 고장이 잦았던 특수 조명을 교체･수리하여 예식 분위기를 한층 더 고급스럽고 트렌디하게 연출해 신랑 신부들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지난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전체 혼인 건수는 1년전 대비 8.4% 증가한 20,394건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해 급감했던 혼인 건수가 지난해 4월 이후 16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비즈컨벤션의 예식 건수도 전년도 동월(9월 기준) 대비 60% 증가한 34건으로 나타나, 이번 리뉴얼로 비즈컨벤션의 운영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호텔형 예식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결혼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건전한 예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0년 9월부터 비즈컨벤션을 운영하고 있다.

 

단독홀로 2시간 이상 이용 가능하며 넓은 주차장이 갖춰져 있어 시중 예식장보다 여유로운 예식이 가능하다.

 

박은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리뉴얼로 한층 더 고급스러운 예식 분위기를 조성해 비즈컨벤션을 이용하는 신랑신부들의 만족도 상승을 기대한다”며 “예비부부들의 의견 수렴과 맞춤형 예식 지원으로 결혼 장려와 건전한 예식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즈컨벤션은 김해시민 누구나 대관료 40만5,000원과 토탈 웨딩서비스 169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해시 소재 중소기업 재직자는 대관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 올해 4월부터 건물 내 300명 이상 이용 가능한 뷔페 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문의(월요일 휴무)는 비즈컨벤션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