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사천읍성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성조)는 지난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사천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3회 사천읍성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꽃무릇과 별빛이 물든 사천읍성, 우주로 뻗는 사천의 희망'이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600년 역사를 지닌 사천읍성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 첫날인 26일 개막식에는 관람객 1,000여 명이 운집하며 축제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는 사천읍성축제에 대한 지역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증명하는 대목으로, 사천읍성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의 하나로 당당히 자리매김했음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지역민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과 '우리동네 청소년 공연한마당'이 이어졌다.
또한, '백일장 및 그림한마당'과 다양한 체험부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안성조 위원장은 "사천읍성축제는 지역민의 오랜 염원을 담아 시작된 축제"라며, "축제장을 찾아 즐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1회 축제부터 매회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하나되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