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는 대상공원 ‘빅트리’를 지난 8월 4일부터 2주간 임시개방한 데 이어 10월 2일부터 빅트리 개선공사 시행 전까지 임시개방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개방은 지난 8월 시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빅트리 상부 전망대의 조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다가오는 명절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조치이다.
개방일정은 매주 월·화요일을 제외한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점심시간(12시~13시)에는 운영이 중단되며, 입장은 점심시간과 마감 30분 전까지만 가능하다.
추석 연휴기간에도 추석 당일인 6일과 7일을 제외하고는 상부 전망대를 포함한 빅트리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개방은 차량 출입이 제한되어 도보로만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반려견의 출입은 불가하다.
또한 호우주의보나 각종 재난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될 경우에는 폐쇄한다.
아울러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빅트리를 관람하고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설물 안내 및 관리원, 환경미화, 안전요원 등 인력도 빈틈없이 배치할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빅트리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우려가 많았던 만큼 임시개방과 더불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 모두가 편히 누릴 수 있는 쉼터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빅트리 외형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장기적인 빅트리 개선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 빅트리 개선 시민·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협의체 회의를 통해 구조적 안전성, 구현 가능성, 재정성 등을 고려한 빅트리 개선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