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일간신문 | 함안군장애인재활센터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보내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 보조금과 함안시니어클럽(관장 안복실)에서 후원한 배추 400포기, 무 200개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함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영희) 회원 40여 명이 약 1100포기의 김치를 정성껏 담그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수확물은 함안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4개월 동안 가꾼 결과물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
담근 김치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함안군지회와 함안군장애인재활센터 직원들이 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 200가구, 장애인시설과 단체에 직접 전달하며 연말 인사도 함께 전했다.
이성형 센터장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올해 김장 나눔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김장김치가 장애인 가구의 겨울나기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장애인재활센터는 2005년 함안군이 설립하고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함안군지회에서 위탁 운영 중이며, 멋 글씨·건강체조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 복지와 자립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김장김치 보내기 사업은 재가복지사업의 하나로 매년 추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