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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13회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성대한 개막

시가지 경관 점등과 문화축제 어우러져 겨울밤 수놓아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14일 거창군청 앞 문화휴식공간에서 '제13회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개막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겨울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 13회째를 맞이했으며, ‘Holy One! 거창’을 주제로 ‘빛으로 하나되는 거창, 사랑으로 이어지는 겨울밤’이라는 부제 아래 빛과 문화, 공동체 정신을 담아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박주언 경상남도의원, 거창군의회 의원 및 거창군기독교연합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 속에서 축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개막행사는 정은선 소프라노와 금관앙상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식, 점등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점등식에서는 대형 성탄 트리와 행사장 일대 조명이 일제히 밝아지며 거창의 겨울밤을 환하게 수놓았고, 현장을 찾은 군민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축제는 군민과 지역 단체가 함께 준비한 뜻깊은 행사”라며, “시가지 경관조성사업으로 조성한 빛 경관을 트리문화축제 개막 점등식에서 함께 밝히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번 축제가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연말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점등행사는 거창군이 추진한 연말연시 시가지 경관 조성사업의 하나로, 군청 앞의 대형트리와 주요 문, 문화휴식공간의 포토존 조형물 9개를 비롯해 군청로터리, 회전교차로(3개소)에 설치된 경관조명과 조형물을 축제 개막과 함께 공식 점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관조명 점등기간은 지난 14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이며,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트리문화축제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거창군청 앞 문화휴식공간에서 열리며, 행사기간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공연이 펼쳐진다.

 

주말에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공예체험, 플리마켓 등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거창군은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축제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고,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