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18일 진주시 평생학습관 다목적 강당에서 관내 읍면동의 이·통장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이·통장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행정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이·통장들의 양성평등 의식과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상호 존중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포용적 지역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양성평등 및 다문화의 인식개선’을 주제로 ▲성인지 감수성의 중요성 ▲다문화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 ▲차이를 존중하는 지역 리더의 역할과 실천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이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평등과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고, 주민들을 대할 때 더욱 세심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새삼 느꼈다”며 “지역 주민 모두가 존중받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이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통장은 지역사회에서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핵심 리더이다”면서 “양성평등과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지역사회의 갈등을 줄이고, 공동체의 통합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번 교육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잘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이·통장을 대상으로 해마다 1회 이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통장의 역량 강화 및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