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일간신문 | 고성군은 지역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진로체험처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2월 18일,'2025 진로체험처 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진로체험처 담당자와 진로센터 실무자가 함께 우수 진로체험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체험처 간 연계·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누는 네트워크 협의의 장으로 운영됐다.
특히 올해 교육 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대한 현판 수여식을 진행해 지역 진로 교육에 기여한 체험처의 역할을 조명했으며, 2026년 진로교육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 자원 공유와 협업 가능 분야 발굴 등 보다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체험처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처 간 프로그램 운영 방식과 현장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고성군의 진로체험처는 개인 사업장, 공공기관, 민간기업, 청소년·시민단체, 학교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2025년 기준 총 62개소로 확대됐다.
이 중 교육 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19개소로, 지역사회 기반 진로 교육의 안정적인 운영과 질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 이진만 센터장은 “이번 협의회는 진로체험처 간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현장에서 겪는 운영 경험과 자원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었다”라며, “체험처 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청소년의 수준과 관심을 반영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는 고성군 직영으로 운영되는 기관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진로체험처 발굴·연계를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