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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특례시, 3개 정수장 핵심 설비 전면 개편

총 17억 6천만원 투입, 돌발 수질 방어막 구축

 

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는 기후위기에 따른 수질 변동과 시설 노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년 365일 쉴 새 없이 가동되는 관내 3개 정수장(칠서·대산·석동)의 내부 핵심 인프라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돗물 생산의 심장과도 같은 낡은 동력 설비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약품 투입 공정에 AI(인공지능)를 도입해 정수장의 '기초 체력'과 '대응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

 

▢ 늘어나는 찌꺼기도 거뜬하게… 칠서·대산정수장, 슬러지 처리시설 체급 확대

 

칠서와 대산정수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기상 변화 등으로 정수 슬러지 발생량이 급증하는 환경에 발맞춰, 슬러지 처리시설의 체급을 선제적으로 키운다.

 

칠서정수장은 4월까지 총 6억 6천만 원을 들여 슬러지 보관 시설(호퍼)을 증설하고, 대산정수장 역시 노후 원심탈수기 교체 및 배출수 감시제어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 정수장의 심장을 새것으로… 대산정수장, 노후 동력설비 전면 현대화

 

대산정수장은 수돗물을 정화하는 데 필수적인 핵심 동력설비 개량에도 9억 원을 투입한다.

 

오는 9월까지 낡은 배전반 6면과 역세척 송풍기 7대 등을 최신 설비로 전면 교체한다.

 

24시간 쉴 새 없는 가동으로 피로도가 쌓인 핵심 장기들을 새것으로 교체하여 예기치 못한 설비 고장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수돗물 생산 라인의 뼈대를 더욱 견고하게 재정비한다.

 

▢ 돌발 수질 변화도 빈틈없이 방어…AI 기반 응집제 자동주입시스템 구축

 

석동정수장은 6월까지 2억 원을 투입해 'AI 기반 응집제 자동주입시스템'을 도입한다.

 

최근 이상 기후와 조류 발생 등으로 원수(강물)의 수질 변동이 급격해짐에 따라, 기존의 철저한 수질 관리 체계에 AI의 실시간 분석 기능을 더해 대응 속도와 정밀도를 한 차원 더 끌어올린다.

 

유입되는 물의 상태를 AI가 즉각 분석하여 가장 정확한 양의 약품을 자동으로 투입함으로써, 야간이나 휴일에도 빈틈없는 깐깐한 정수 공정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약품 낭비까지 방지한다.

 

정규용 상수도사업소장은 “장기간 가동으로 피로가 누적된 설비를 교체하고, AI 기반 약품 투입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시민들이 1년 내내 안정적으로 고품질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