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일간신문 |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2026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대성동고분군 밤마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이번 사업은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참가자들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7,800만원 예산을 들여 △애구지 언덕의 별밤 △대성 미스터리 추적단 △노을 아래 대성동고분군 음악회 총 3가지 테마로 운영되며, 총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구지 언덕의 별밤’은 학예사의 흥미로운 해설과 함께 대성동고분군을 탐방한 뒤 명상과 친환경 도구를 활용한 체험활동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대성동고분군은 과거 애기 구지봉(수로왕 탄강 장소)이라는 의미에서 ‘애구지’로 불렸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5회(4월 25일, 5월 29일, 6월 13일, 9월 12일, 10월 24일) 진행된다.
‘대성 미스터리 추적단’은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고분군과 박물관 일원을 탐방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출토 유물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함께 진행해 대성동고분군의 세계유산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총 5회(6월 27일, 7월 25일, 8월 22일, 9월 19일, 10월 31일) 진행 예정이다.
‘노을 아래 대성동고분군 음악회’는 고분군의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가야 이야기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이다.
8월 22일 강혜인 퀸텟의 재즈 공연을 시작으로 9월 19일 감스트링의 클래식, 10월 17일 친친탱고의 탱고 공연이 예정돼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의 가치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세계유산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참여 신청은 운영단체인 인제대학교 박물관 누리집에서 추후 공지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