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일간신문 | 김해시는 오는 4일 개관하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의 개관특별전 ‘확장하는 인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개관특별전은 인간과 기술, 도시의 관계를 주제로 한 3개 전시를 통해 각기 다른 관점에서 이를 조망한다.
제1전시실(B5) ‘김영원, 형상을 넘어 울림으로’에서는 조각설치 29점, 회화 7점, 영상 2점 등 총 3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인체를 중심으로 전개돼 온 작가의 작업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인체의 재해석, 해체와 재구성, 기(氣)의 발현, 공명과 확장 4개의 흐름으로 나뉜다.
인간 형상에 대한 탐구가 신체 외형의 재현에서 점차 내면과 감각의 영역으로 확장돼 온 과정을 보여주며, 작가의 조형 세계를 단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제2전시실(B4) ‘경계는 울리고 생은 넘친다’에서는 15인(팀)의 작품 27점을 선보인다.
회화 10점, 입체·공간설치 4점, 키네틱 조형 5점, 영상설치 5점, 로보틱스 설치 3점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됐다.
참여 작가는 고암 이응노, 백남준, 양정욱, 팀보이드, 노진아, 정정엽, 김도희, 권민호, 김신일, 김윤철, 셰자드 다우드, 룸톤, 홍이현숙, 권혜원, 이지연이다. 인간과 기술, 환경, 타자 간 관계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시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제3전시실(B3~B2) ‘글(자)감(각) : 쓰기와 도구’는 국립한글박물관과 공동 개최로, 23인(팀)의 140점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는 김대연, 김성우, 김영글, 김초엽, 리프트오프, 마음 스튜디오, 메이저 마이너리티, 박유선, 박윤형, 박제성, 방석호, 비케이아이디, 비 포머티브, 석재원, 성립, 유지원, 이준희, 임정주, 임태희, 전병근, 정문기, 조영각, 한동균이다. 문자와 도구, 쓰기 행위의 관계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인공지능 환경 속에서 읽기와 쓰기의 변화 양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세종대왕 동상 원형이 함께 전시돼 문자 창제의 의미를 조명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개관특별전은 인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예술적 접근을 제시하며 미술관 개관과 함께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