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일간신문 | ◈고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 고성갈모봉 산림레포츠시설 조성
고성군은 갈모봉 자연휴양림 내 산림레포츠시설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체험형 산림휴양 공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고성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3월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에 착수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관광·휴양·레포츠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핵심은 기존의 정적인 산림휴양 기능에 활동성과 체험 요소를 더해 갈모봉 자연휴양림의 활용 폭을 넓히는 데 있다.
갈모봉 자연휴양림은 이미 고성의 대표 자연휴양지로 입지를 다져왔다.
2018년 6월 자연휴양림으로 지정·고시된 뒤 2024년 7월 숲이그린집 7동과 숲이그린도서관을 개장하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2025년 7월에는 시설 보완을 거쳐 숲이그린집을 14동으로 확대하고 전면 재개장했다.
이용객 수도 빠르게 늘었다.
2024년 8천354명이던 이용객은 2025년 2만3천604명으로 증가했다.
자연 속 쉼을 찾는 수요가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다.
현재 갈모봉 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에 그치지 않고 복합 힐링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숲이그린도서관에는 군민 기증 도서와 숲·자연 관련 도서 1천500권이 비치돼 있어 여행 중에도 조용한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무인카페는 편안한 체류 환경을 더하고, 남해바다 전망 공간은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고성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숲해설과 유아숲체험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숲해설 프로그램에는 2천200여 명,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에는 1천8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4월부터는 숙박객과 등산객을 위한 힐링 트레킹과 숲 요가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 중이다.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에서 숲길 걷기 △숲속 명상과 호흡 수련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는 기초 요가 △숲바닥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하는 마무리 쉼 과정 등으로 진행된다.
숲의 맑은 공기와 요가를 접목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올해 4월부터는 공룡나라쇼핑몰 품목을 연계한 무인판매기도 운영하고 있다.
참다래워터젤리 등 공룡나라쇼핑몰 연계 품목 5종과 숙박객 편의를 위한 생필품을 판매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도서관 야간 운영까지 더해지면서 갈모봉 자연휴양림은 머물며 쉬고, 체험하며 즐기는 공간으로 기능을 넓혀가고 있다.
◈산림과 레포츠가 결합된 새로운 산림휴양 공간 제공
이번 산림레포츠시설 조성사업은 이러한 기반 위에 추진된다.
새롭게 들어설 주요 시설은 하늘 위 숲길을 체험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인 ‘하늘편백숲길’과 탁 트인 조망을 제공할 트리탑 전망대다.
방문객이 숲을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숲 위를 걷고 풍경을 체감하는 방식으로 자연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고성갈모봉 산림레포츠시설 조성사업’은 산림과 레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산림휴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시설로는 하늘 위 숲길을 체험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하늘편백숲길)와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트리탑(전망대)이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산림 휴양의 랜드마크’ 도약
사업이 완료되면 갈모봉 자연휴양림은 기존의 산림치유·휴양 중심 공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산림레포츠 명소로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스카이워크와 트리탑 전망대는 군민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외부 관광객 유입을 끌어내는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갈모봉 산림레포츠시설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고성갈모봉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추진 과정에서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 자연환경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치유와 체험,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산림 인프라를 확충해 군민의 건강한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