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김해시는 성묘나 등산을 위해 산을 찾는 입산자 증가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설 연휴기간(25~30일)에 대비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최근 5년간 설 연휴 산불 발생 사례는 없으나 관내 건조주의보 발효(1.15.) 등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 산림과 산림 연접지 산불방지 활동을 강화한다.
우선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비상근무 인원을 확대 편성해 산불 위험이 큰 묘원, 묘지, 주요 등산로 등 다중이용지역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213명을 권역별로 집중 배치하고 산 연접 묘지, 묘원 유품 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 단속반 순찰을 강화한다.
또 산불 예방 홍보 현수막, 깃발 등 2,000여 점을 정비하는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산불진화차량, 무인감시카메라 등 1,900여 점 진화 장비를 미리 점검하고 산불방지인력 교육을 실시해 전문성과 대처능력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 예방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때 울창하고 푸른 산림을 지켜낼 수 있다”며 “산불 없는 안전 도시 김해를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