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산청군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에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가격결정실무협의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3월 시범운영을 앞둔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공급할 식재료의 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학교 조사 가격과 농가 및 공급업체 희망가, 시장 조사 가격 등 자료를 바탕으로 3월에 공급할 381개 품목의 공급가격을 결정했다.
산청군은 농수축산물과 가공품의 가격 결정, 식재료 가격 급등락 시 긴급 가격 결정 등 매월 1회씩 협의회를 갖고 합리적인 공급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산청교육지원청, 학교 영양교사, 학교급식 전문가 등 6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고품질의 흑돼지와 유기 한우 등을 학교에 공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우수한 농축산물이 학교급식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학교, 농가, 공급업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건립한 산청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오는 3월 4일부터 지역 내 5개 학교를 대상을 급식 식재료 공급을 시범운영하고 9월 1일부터는 전체 25개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