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창녕군가족센터(센터장 정동명)는 지난 20일 센터 강당에서 관내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 등 3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 사업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교육 과정 안내, 신청서 작성, 사전 교육으로 범죄예방교육이 진행됐다. 창녕군가족센터는 수강생들의 편의를 위해 창녕군가족센터와 남지종합복지관 두 곳에서 한국어 수업을 운영하며, 한국어 읽기·듣기·쓰기·발음 교육을 비롯해 드라마를 활용한 한국어 표현 학습, 국적 취득 및 토픽(TOPIK) 시험 대비반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창녕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한 가족상담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도내 군부 최초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인증하는 가족상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남-부산 가족센터 우수사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정동명 센터장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들이 한국어 교육을 통해 언어 소통의 한계를 좁히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잘 적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