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7 (목)

  • 구름많음창원 1.6℃
  • 구름많음통영 1.9℃
  • 흐림진주 -5.2℃
  • 흐림김해시 1.6℃
  • 흐림북창원 1.1℃
  • 구름많음양산시 1.1℃
  • 흐림의령군 -5.0℃
  • 흐림함양군 -6.1℃
  • 구름조금거창 -5.8℃
  • 구름조금합천 -4.2℃
  • 구름많음밀양 -2.0℃
  • 구름많음산청 -5.6℃
  • 구름많음거제 1.6℃
  • 구름많음남해 0.7℃
기상청 제공

의령군

의령군 부자(父子) 기부 화제..."삼성이 연결고리"

삼성 근무 아들 전영후 씨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경남일간신문 | 의령 발전을 위해 부자(父子)가 함께 기부행렬에 동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과 의령의 연결고리로 두 부자가 합심해 선행을 펼쳤다.

 

지난 설 연휴 직전, 삼성생명 진주지역단 전영후 파트장은 고향 의령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의령군 홍보팀에 연락을 해왔다. 전 파트장은 "나의 고향도 의령이고, 삼성의 고향도 의령이다. 과거에 내가 태어났고, 현재 나를 만들고 있는 의령과 삼성에 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의령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로 뒤늦게 알려졌지만 전 씨는 지난 2021년 4월 코로나가 한창 유행할 때 의령읍행정복지센터에 마스크 1000장을 익명으로 기부했다.

 

한편 아들로부터 얘기를 전해 들은 아버지 전랑수 씨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생필품 100만 원어치를 구매해 군 사회복지과에 기탁했다.

 

의령군 칠곡면 화촌마을이 고향인 전랑수 씨는 현재 전씨 죽림종중 대표를 맡고 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21일 "삼성과 의령의 인연을 잊지 않는 전랑수·전영후 부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부금과 물품은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