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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특례시,‘폐현수막 새활용’노인일자리 사업 본격 추진

노인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 실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는 4월부터 마산시니어클럽과 협력하여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폐현수막 새활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폐현수막을 활용해 시장용 바구니를 제작·배포한 시범사업을 운영했으며, 마산어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참여 인력을 확대하고 생산량을 늘려 본격적인 사업으로 전환한다.

 

기존에는 기간제 노동자 1명이 연간 5,330장의 바구니를 제작했지만, 올해부터는 마산시니어클럽이 선발한 노인일자리 참여자 20명이 추가 배치되면서 생산 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참여자들은 4개 조로 나뉘어 재단, 재봉, 정리 작업을 분담하며, 하루 3시간씩 월 10일간 근무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마산시니어클럽에 협업을 제안하고, 12월에는 노인일자리 연계 방안을 협의했으며, 올해 3월 마산시니어클럽 주관으로 참여자 공개 모집을 완료했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를 통한 재봉 기술 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향후 생산된 제품은 전통시장과 공공기관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간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실용적인 물품으로 재탄생시켜 지역 환경 보호와 공공의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옥 도시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참여자들의 사회적 연대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사회공헌의 주체로 활약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