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는 도내 우수 예술단체로 구성된 경남도민예술단을 본격 운영하며, 5월부터 12월까지 시군 순회공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민예술단 순회 공연은 도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 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경남도는 군 지역 등 문화소외지역과 인구감소지역을 우선 공연지로 선정해, 문화향유의 형평성을 높이고자 한다. 특히, 지역축제와 연계하거나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해 지역 공동체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연 콘텐츠는 지역의 역사·자원·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으로 기획되며, 단순 관람을 넘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문화예술행사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예산은 총 3억 원으로 도내 우수 예술단체를 선정해 단체당 최대 3천만 원까지 공연비를 지원한다. 공모 대상은 최근 2년간 공연 실적이 있으며 구성원 70% 이상이 경남 예술인으로 이루어진 전문예술법인과 비영리민간단체다.
공모는 오는 5월 7일까지 경상남도 및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신청은 지방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보탬e’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지원신청서와 공연계획서, 단체등록증, 최근 2년간 공연 실적 등을 제출해야 하며, 문화소외지역과 인구감소지역 공연 계획 시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예술단체는 도와 협약을 체결한 후 시군과 협의해 공연 일정을 조율하고 안전대책 수립 및 사전점검을 거쳐 공연을 개최하게 된다.
조여문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은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기반을 넓히고, 문화 향유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대표적인 문화복지 정책이다”면서, “예술을 통해 도민이 공감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경남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