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일)

  • 맑음창원 22.8℃
  • 맑음통영 18.5℃
  • 맑음진주 23.1℃
  • 맑음김해시 23.5℃
  • 맑음북창원 25.3℃
  • 맑음양산시 24.4℃
  • 맑음의령군 26.6℃
  • 맑음함양군 27.1℃
  • 맑음거창 26.8℃
  • 맑음합천 26.4℃
  • 맑음밀양 26.5℃
  • 맑음산청 24.5℃
  • 맑음거제 21.0℃
  • 맑음남해 22.8℃
기상청 제공

문화행사

양산시, 경남도무형유산 '양산 웅상농청장원놀이' 기록 보전

양산시, 무형유산 기록화 사업 추진 … 유래·전승과정 등 총망라

 

경남일간신문 | 양산시가 경남도무형유산'양산 웅상농청장원놀이'에 관한 모든 것을 기록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총 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산 웅상농청장원놀이'기록화 사업을 추진해 무형유산의 전승실태를 파악하고 체계적인 보존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농청’은 과거 농민들이 만든 공동체로써 ‘농청장원놀이’는 품평회를 열어 한해농사를 가장 잘한 농민에게 장원을 주는 데에서 비롯됐다. '양산 웅상농청장원놀이'역시 양산 명동 지역 농청이 농악을 치고 농요를 부르며 농사짓는 전 과정을 놀이화한 것으로,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대부분의 농청은 사라졌지만 '양산 웅상농청장원놀이'는 현재까지도 존속되면서 2002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남도 무형유산으로 등록됐다.

 

시는 이번 기록화 사업을 통해 '양산 웅상농청장원놀이'의 유래와 전승 과정, 시대별 변화 양상을 기록하고 현대적 활용 사례 등을 총망라하여 기록·보존할 계획이다. 특히 영상기록물과 3분 분량의 다큐도 제작해 '양산 웅상농청장원놀이'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향후 전승 교육과 연구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양산시 관계자는“'양산 웅상농청장원놀이 기록화 사업'은 무형유산 전승 환경 변화에 유려히 대처하고 그 전통의 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지역 무형유산의 전승 기반 마련을 마련하는 것”이라며“지역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