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함안복합문학관의 첫 기획전인 ‘함안문학’ 전시가 7월 15일부터 9월 14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함안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삶을 문학으로 기록해온 ‘함안문학’의 창간호부터 현재까지 총 35권 39개 주요 작품이 전시되며, 30년에 이르는 함안의 이야기를 시간 순으로 조망함으로써, 변화하는 지역 정서와 시대의 감각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함안문학’은 한국문인협회 함안지부가 1990년 창간호를 발행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간행해 오며 함안의 문학적 정체성과 창작의 열정을 한데 모아왔다.
시, 소설, 수필, 평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지역 문인들의 활동을 폭넓게 조명하고, 신인 작가들에게는 발표의 장을 제공하며 함안의 역사와 자연, 사람살이를 담아낸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함안문학’의 발행은 단순한 작품 발표를 넘어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작업”이라며 “이번 전시가 지역문학이 가진 잠재력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문학에 다양성과 깊이를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함안문학’ 전시는 함안복합문학관 1층 로비에서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전시 관련 문의는 함안복합문학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