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통영시에서는 지난 23일 경남 거제 한화리조트 벨버디어에서 ‘통영아빠단’ 3회차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통영 지역의 아버지와 자녀 총 30여 명이 참여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환경에서의 놀이 경험을 제공하고, 아빠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난 가족 나들이 기회를 선사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 장소 거제 한화리조트 벨버디어는 통영 인근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어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행사 1부는 리조트 3층에 위치한 샌디스 아일랜드에서 모래를 활용한 오감 체험활동과 공놀이가 진행됐다.
아이들은 부드러운 모래를 만지고 쌓으며 창의력을 자극했고, 아빠와 함께 모래성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공놀이 시간에는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며 에너지를 발산하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기회도 제공됐다.
2부에서는 4층 키즈카페 존과 아쿠아플레이존에서 다채로운 실내 놀이 체험이 이어졌다.
키즈카페 존에서는 트램펄린, 미끄럼틀, 블록놀이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아이들이 활기차게 뛰어놀 수 있었고, 아쿠아플레이존에서는 가벼운 물놀이와 낚시 체험 등 다양한 수중 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뽀로로 캐릭터가 깜짝 등장해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도 마련됐다.
아이들은 뽀로로와의 만남에 눈을 반짝이며 기뻐했고, 부모들 또한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담으며 미소를 지었다.
한 참여자는 “평소에는 실내에서 아이와 오래 놀아주기 쉽지 않은데, 오늘 하루는 아이가 너무 즐거워해서 나도 덩달아 행복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통영시는 가족 간 유대 강화와 아버지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해‘통영 아빠단’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