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9월 4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악단광칠 콘서트 – 매우 춰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악단광칠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결성된 밴드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사운드를 구축해왔다. 한국의 ‘굿’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바탕으로 초월적이고 비현실적인 영적 세계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전통 보컬과 국악기의 조화만으로도 압도적인 무대를 완성하는 이들은 관객을 노래와 춤으로 이끌며, 강렬하고 유쾌한 에너지로 대체 불가능한 공연을 선사한다.
특히, 악단광칠은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세계 최대 월드 뮤직마켓 '워멕스', '글로벌페스트'를 통해 세계무대에 데뷔하고, 이후 뉴욕타임즈와 NPR 프로그램 등 주요 해외 언론과 방송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또한, 뉴욕과 북미 투어 공연을 연이어 전석 매진시키는 성과를 거두며 한국 전통 국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악단광칠의 큰 존재감을 더해온 메인 보컬 홍옥이 참여하는 마지막 무대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공연에서는 ‘MOON 굿’, ‘리크나 우그나드카’, ‘복대감’, ‘영정거리’, ‘북청’, ‘히히’, ‘무진’, ‘맞이를 가요’, ‘와대버’, ‘어차’ 등 악단광칠의 매력을 담은 다채로운 곡들이 연주되며, 경남도민들에게 새로운 감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남녀노소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만큼, 경남 도민들도 이번 공연을 통해 신나는 국악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라며, “한국 전통 국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함께 체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