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8월 한 달간 대공연장 무대의 방화막 시스템을 교체하고, 무대 기계·음향·조명 등 주요 무대 시설에 대한 정밀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하반기 공연장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방화막 교체 사업은 최근 공연법 개정으로 강화된 성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기존 장비를, 최신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신형 장비로 교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화재 발생 시 검증된 기술력과 인증을 갖춘 우수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음향 분야에서는 컨트롤 콘솔의 정밀 청소와 내부 결선 보완, 엔진 최신 업데이트를 진행하여 장비의 안정성과 작동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조명 분야 역시 디지털 라이트와 컨트롤 콘솔을 비롯한 주요 장비를 세심하게 청소·점검하고, 업데이트를 실시해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연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무대 기계 점검에서는 오케스트라 승강무대를 포함해 기계구동부 49식, 전력반, 제어반 등 무대 전반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를 통해 장비의 지속적인 이력 관리와 무대사고 예방에 주력하여 안전한 공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본격적으로 하반기 공연장 운영에 들어가 관객들에게 한층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용석 문화예술회관장은 “무대 시설 점검과 방화막 시스템 교체는 무엇보다 관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이다”라며, “공연 품질은 물론 무대 환경의 안정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