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1일 거창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거창군 이장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전국 이·통장연합회 거창군지회가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그 쌀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쌀은 10kg 20포, 20kg 60포 등 총 1,400kg, 시가 347만 원 상당으로, 관내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강훈 회장을 비롯한 이장들은 “축하의 의미를 나눔으로 확산하자”는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으며, 이는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열린 한마음 체육대회는 이장 가족과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기념식, 체육경기, 화합 한마당으로 다채롭게 이어졌다. 윷놀이와 투호 등 전통놀이가 펼쳐진 경기장에는 응원과 웃음이 가득했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장 26명이 각종 표창을 받으며 노고를 격려받았다.
송강훈 거창군이장연합회장은 “화려한 꽃보다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쌀을 기부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거창군이장연합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