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9월, 사천시의 역사적 명소인 사천읍성 일대가 축제의 열기로 물든다.
특히,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소망등, 사천읍성 곳곳을 탐방하는 스탬프투어와 함께 SNS 인증샷 이벤트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사천읍성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성조)는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제3회 사천읍성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꽃무릇과 별빛이 물든 사천읍성, 우주로 뻗는 사천의 희망’이라는 부제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리고, 공연, 체험, 먹거리 등 총 3개 분야, 31개 프로그램으로 축제 기간 내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대폭 확대해 지역민의 화합과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전국의 노래 실력자들이 기량을 뽐낼 사천읍성축제 노래자랑 예선을 시작으로 거리공연 힐링 버스킹과 사천읍성의 밤을 수놓을 가을밤 열린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과 우리동네 청소년 공연한마당, 백일장 및 그림한마당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안성조 추진위원장은 “사천읍성은 600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우리 지역의 보물”이라며, “제3회 사천읍성축제를 통해 그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고, 주민 모두가 하나 되어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