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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조규일 진주시장,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건립 총력

문체부 1차관 면담, 진주관 건립 등 현안사업 건의

 

경남일간신문 | 조규일 진주시장은 국회와 국립중앙박물관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하는 등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조시장은 19일 남부권 문화 인프라 확충의 한 축을 담당할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김영수 제1차관 등 관계자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조규일 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 ▲경남 서부 음악창작소 건립 등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은 남부권의 문화 향유권 보장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현재 진주성 내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의 이전부지에 건립할 예정이며, 2023년 타당성 용역 국비 2억 원으로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기에 2026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문체부에서 추진해야 함을 건의했다.

 

또한‘경남 서부 음악창작소’ 건립사업은 경남 동부권에 편중된 문화 인프라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음악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진주시 판문동 진양호공원 내에 건립할 예정이며, 2026년에 건립 및 구축할 수 있도록 국비 20억 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3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면담을 가진데 이어 5일에도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찾아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에 대해 강력하게 협조를 요청하는 등 미술관 건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중앙부처 및 국회를 지속 방문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는 교통과 문화, 예술, 교육의 남부 중심도시로서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과 음악창작소 건립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문화도시 진주의 위상이 한 단계 더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은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부지 및 건물을 활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추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영수 제1차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은 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상황이므로 건의한 사업에 대해 문화 균형발전 차원에서 진주시의 노력을 잘 알고 있으며, 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향유권과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진주시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남부권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 사업추진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