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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창원시 제64회 진해군항제, 이충무공 승전행차로 축제의 막을 올리다

벚꽃 속 울려 퍼지는 승전의 북소리... 시민과 함께하는 역사 퍼레이드

 

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는 제64회 진해군항제를 맞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이충무공 승전행차’를 오는 27일 진해 도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진해 북원로터리에서 시작되어 중원로터리를 거쳐 진해공설운동장까지 도심 약 1.8㎞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충무공 승전행차’는 벚꽃으로 물든 군항 도시 진해를 무대로 임진왜란 당시 이충무공의 승전과 구국의 리더십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도심 한가운데서 생생하게 되살리는 진해군항제의 핵심 콘텐츠이자 살아있는 대규모 역사 퍼레이드이다.

 

이날 행사는 진해 도천초등학교에서 출발하여 북원로터리까지 승전행차 퍼레이드를 진행한 뒤, 북원로터리에서 이충무공의 승전을 기념하는 의미로 큰 북을 세 번 두드리는 의식을 가진 후 다시 진해공설운동장까지 행렬이 이어진다.

 

퍼레이드에는 해군교육사령부 및 육·해·공 군악대, 미8군 군악대, 몽골 중앙 군악대 등 다양한 구성의 군악의장대를 비롯해 진해고등학교 학생, 시민행렬단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승전행차에는 처음으로 해남 우수영 강강술래 공연을 선보여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강술래는 역사적으로 공동체 정신과 협동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전통 민속 놀이로, 이번 무대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유산의 계승과 보존의 자리로 마련됐다.

 

승전행차를 보기 위해 모여든 관광객에게 강강술래의 정겨운 선율과 역동적인 춤사위에 맞춰 함께 박자를 맞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경찰을 배치하고, 행차 구간의 교통을 단계별로 통제하여 관람객의 안전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김만기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충무공 승전행차는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행사로 벚꽃 축제 속에서 호국 정신을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군항제의 상징적인 행사”라며 “군항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벚꽃과 함께 이충무공의 승전 역사를 온몸으로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