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이 원도심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동광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주민 참여형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현재 추진 중인 ‘동광 공동채(하드웨어)’ 건립과 더불어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자생력을 기를 수 있는 ‘주민 주도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소프트웨어)’을 병행해, 도시재생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동광마을은 그동안 인구 유출과 고령화 심화로 인해 사회적 고립, 여가 부족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이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이에 하동군은 일상에서 주민들이 교류하며 ‘같이 살며 함께 가꾸는 동광’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세대 맞춤형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에 운영되는 핵심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을 위한 ‘청춘락(樂) 건강교실’과 세대 간 화합을 이끄는 ‘뚝딱뚝딱 가족목공소’다.
‘청춘락(樂) 건강교실’은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지난 2월 준공된 동광마을 아카이브센터에서 진행 중이며 실버체조, 난타 등 다채로운 문화·여가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뚝딱뚝딱 가족목공소’는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실습형 교육으로, 11일부터 카페동광에서 운영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생활 소품을 제작하며 세대 간 소통과 신뢰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 자율적 운영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의 진정한 완성은 물리적인 환경 개선을 넘어, 그 공간을 채우고 살아가는 주민들의 활발한 공동체 활동에 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마중물 삼아 하동군이 ‘컴팩트 매력도시’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을의 활력을 되찾는 발판이 될 두 프로그램은 본격적인 동광 도시재생 공동체 활성화의 신호탄을 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