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는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26년 경상남도 농업기계화 촉진계획’을 수립하고, 농기계 분야에 총 300억 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경상남도 농업기계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수립되는 법정 계획으로, ‘제9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2022~2026)의 이행과 변화된 농업 여건을 반영해 마련됐다.
도는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을 위한 스마트 농업기계화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농정국과 농업기술원 소관의 총 1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농작업 안전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추진 과제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2개소), 주산지일관기계화(3개소)와 노후 농기계 대체 지원(11개소)을 통해 중·소농의 경영비 절감과 작업 효율을 높인다.
애호박 수정 자동화 로봇(1대), 사과 인공수분 및 착색증진 로봇 플랫폼 개발(1개소) 등 농업용 로봇기술 확보에 주력하며, 사물인터넷(IoT) 기반 자동물꼬 보급(20개소)을 통해 현장 운영 안정성을 높인다.
도로 주행 농기계의 사고 예방을 위해 등화장치 부착 지원(980대)과 농기계 종합보험의 농가부담 보험료 지원(15,000건)을 추진해 농업인의 신체적·재산적 피해를 최소화한다.
노후 농업기계(트랙터, 콤바인)에 대한 조기 폐차를 지원해 농업 분야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기계화 영농사 교육과 농기계 안전 교육을 통해 6,0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홍영석 경남도 스마트농업과장은 “지난 30년간 경남 농가 인구가 65% 이상 감소하고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농업기계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기계화와 첨단기술 보급을 통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