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은 개관 20주년 기념 2025 상반기 공연으로 야구를 주제로 한 배리어프리(접근성 공연)‘Hit&Run(히트 앤 런)’을 3월 22일 오후 3시에 관객들에게 선보인다고 전했다.
‘히트 앤 런’은 2019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2020년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으로, 야구라는 소재를 통해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치고, 던지고, 달린다’는 간결한 동작들을 중심으로 삶을 표현하며, 반복적인 움직임과 여백을 통해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공허함을 동시에 전달한다. 직관적이면서도 상징적인 표현으로 평단과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본 공연은 배리어프리 접근성 공연으로 모든 관객, 특히 장애인과 고령자들이 공연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연의 시각 정보를 음성 송수신기로 전달하는 음성해설, 모든 청각 정보를 한글 자막으로 제공하는 개방형 자막해설, 공연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음성소개, 시각장애인을 위한 터치투어, 공연장 이동을 지원하는 안내보행 서비스와 문자 소통이 필요한 관객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히트 앤 런’은 춤을 통해 삶과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무용단체‘시나브로 가슴에’의 대표 레퍼토리로서 2018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예술단체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재영 안무가가 재안무 및 연출을 맡았다.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사전매칭방식’에 선정되어 공연예산을 확보함으로써 김해문화의전당의 기획과 지원을 통해 더욱 풍성한 무대가 준비 될 예정이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배리어프리 공연을 통해 다양한 관객들이 함께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나 연령에 관계없이 동등하게 누구나 문화의 즐거움을 나누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리어프리(접근성 공연) ‘Hit&Run’의 관람 가격은 R석 30,000원, S석 20,000원으로 예매는 김해문화의전당 누리집과 예스24티켓에서 할 수 있다. 문의와 공연정보는 전화 또는 김해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