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의회가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실시했으나, 운영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갈등으로 결국 파행을 빚었다.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선출을 마쳤지만, 핵심 상임위인 운영위원회가 공전하면서 의회 정상화에 제동이 걸렸다. 신재화, 김미영, 강우영, 하병오, 신중양 의원 5명으로 구성된 총무위원회 투표 결과, 신중양 의원이 7표를 얻어 1표에 그친 신재화 의원을 제치고 전반기 총무위원장으로 당선됐다. 기권은 3표였다. 이어 진행된 산업건설위원회 선거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구교천, 이홍희, 김홍섭, 박수자, 백종숙 의원 5명이 포진한 산업건설위원회 투표에서는 구교천 의원이 6표, 박수자 의원이 5표를 각각 획득했다. 단 1표 차이의 박빙 승부 끝에 구교천 의원이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 자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의회 운영 전반을 관장하는 의회운영위원회는 위원회 구성 자체를 완료하지 못하며 파행을 겪었다. 운영위가 공중분해 됨에 따라, 전반기 의회의 정상적인 가동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군의회는 당장 오는 22일 임시회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행정사무감사라는 굵직한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설상가상으로 원구성이 마무리지어지지 않아 의원들의 사무실조차 배정되지 못한 상태다. 중요한 의정 일정을 코앞에 두고도 기초적인 업무 환경조차 갖추지 못하자, 지역 정가에서는 의원들 간의 이기적인 조율 실패와 다수의 횡포에 의한 의회 마비를 자초했다는 날 선 비판이 나온다. 결국 상임위 파행으로 인한 의정 활동 부실과 그에 따른 군민들의 거센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는 2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지사 주재로 실국본부장회의를 열고 민선 8기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민선 9기 도정 운영 방향과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민선 9기는 도민이 바라는 경남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도민의 눈높이에서 경남의 미래를 고민하고 그에 맞는 도정의 방향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 내부 혁신과 도민과의 소통 강화, 산하기관 혁신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도정 혁신을 추진하고, 정부합동평가 전국 1위 성과를 발판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자율과 책임 기반의 조직문화 정착 먼저 박 지사는 조직 내부 혁신과 관련해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하는 수동적인 관행을 과감히 깨야 한다”며 “국장과 과장에게 책임과 권한을 대폭 위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한을 위임하는 만큼 책임지는 조직문화도 함께 정착돼야 한다”며 능동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조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조직 내부에서는 일부 직원의 소극적인 업무 태도나 동료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사례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인정받고, 책임을 다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과장 중심 상시 토론 및 간담회 정례화, ▲업무 인수인계 시스템 및 매뉴얼 구축, ▲자율담당제 개선, ▲회의자료 작성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객관적인 평판과 업무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 원칙을 유지해 책임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도민 목소리 정책으로 연결... 현장 중심 소통 강화 박 지사는 “도민과 주요 단체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도정은 허울에 불과하다”며 “도청은 도민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인 만큼 모든 정책은 도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작은 목소리도 정책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간부공무원부터 현장으로 더 많이 찾아가 도민과 직접 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공직자의 편의주의 때문에 합리적인 제안이나 민원이 방치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행정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실국별 주요 단체 및 도민과의 정례 간담회를 확대하고, 도민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 국가 교통망 계획 반영·국비 확보 총력 박 지사는 하반기 확정을 앞둔 정부의 국가 철도망·도로·공항 계획에 경남도가 건의한 주요 사업이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맞춰 주요 법안 처리와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선제적으로 방문하는 등 전략적인 대정부 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필요하다면 언제든 도지사를 전면에 내세워 장관 면담 등 전략적인 기회를 적극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지사는 정부합동평가에서 경남도가 도정 사상 처음으로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은 전 공직자가 도민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전국적인 고용 감소 추세 속에서도 경남의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경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가 도민이 체감하는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도 속도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이날 논의된 혁신 과제를 바탕으로 부서별 실행계획을 마련해 자율과 책임 중심의 도정혁신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일간신문 | 오는 7월 1일 출범을 앞둔 제10대 거창군의회의 전반기 의장 선출을 두고 이홍희(무소속)과 표주숙(국민의힘)이 중심이 된 양강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 6.3 지방선거 결과 거창군의회는 국민의힘 6석, 더불어민주당 3석, 무소속 2석으로 총 11석 중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했다. 당초 국민의힘 내에서는 3선의 신재화 의원도 후보군으로 자천타천 거론되었으나, 최근 관급자재 불법 수의계약 의혹으로 군의회 차원의 검찰 고발이 의결되는 등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실상 의장 출마는 어려워진 형국이다. 이에 따라 의장 선거는 4선 중진 의원 간의 맞대결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확보한 만큼, 당내 최다선인 표주숙 의원이 선출될 경우 거창군의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이 탄생하게 된다. 반면, 제8대와 9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무소속 이홍희 의원은 야당 및 무소속 의원들과의 연대를 모색하며 세 번째 의장직 도전에 나서고 있다. 전체 11명 중 5명의 초선 의원이 등원하며 인적 쇄신을 맞이한 제10대 거창군의회가 다가오는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당내 결속과 무소속·야당 간의 표 계산에 따라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가 수도권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경남만의 우수한 정착 여건과 차별화된 지원 정책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 경남도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열리는 ‘성공귀농 행복귀촌 2026 국민팜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엑스포는 전국의 우수 귀농·귀촌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대표 박람회로, 예비 귀농·귀촌인과 지자체가 직접 소통하는 장이다. 특히 경남도는 이번 엑스포에서 귀농·귀촌 활성화와 선도적인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참가하는 합천군도 ‘국민일보상’을 수상하며 경남의 우수한 귀농·귀촌 정책 역량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도는 행사 기간 동안 총 6개 부스 규모의 통합 상담 및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귀농·귀촌 정착 지원 정책과 함께 농촌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경남형 농촌워케이션’,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체류형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아울러 창녕군, 산청군, 합천군이 함께 참여해 지역별 정착 지원사업과 맞춤형 주거·일자리, 실전 영농 정보 등을 제공하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1시에는 엑스포장 내 설명회장에서 ’경남 귀농귀촌 정책 및 워케이션 홍보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도시민에게 경남의 귀농귀촌 지원제도와 성공 정착 사례, 워케이션 운영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경남 농촌의 새로운 생활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곽기출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경남은 우수한 농업 기반과 체계적인 지원 인프라를 갖춘 귀농·귀촌 적지”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수도권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워케이션과 연계한 새로운 농촌 생활 모델을 적극 홍보해 더 많은 도시민이 경남에서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엑스포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재경향우회,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 온라인 홍보 플랫폼 등을 활용해 행사 참여를 홍보하고 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상담 데이터와 실적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후속 관리와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4일 거창읍 농업근로자 기숙사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외국인등록 서비스’를 운영했다. 외국인등록은 국내에 90일을 초과해 체류하는 외국인이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절차로, 이를 위해서는 관할 출입국·외국인관서를 방문해야 한다. 거창군의 경우 관할 기관인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창원시에 있어 이동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거창군은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력해 경상남도 최초로 ‘찾아가는 외국인등록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 이날 현장에는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총 6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지문 등록 등 외국인등록 서비스를 제공했다. 거창군은 등록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농가 안내, 등록 장소 제공, 통역 인력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했다. 거창군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행정 편의를 높이고 농가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체류와 지역 적응을 지원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남열 전략담당관은 “찾아가는 외국인등록 서비스는 농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체류를 지원하고, 농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행정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힘쓰고 있으며,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경남일간신문 |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8시 30분, 거창군청 앞 광장은 거대한 분노와 눈물, 그리고 결연한 의지로 가득 찼다. 국민의힘 경선을 당당히 통과하고도 중앙당의 일방적인 ‘무공천’ 결정으로 당적을 내려놓아야 했던 무소속 구인모 거창군수 후보가 지지자와 군민 100여 명이 집결한 가운데 배수의 진을 치는 삭발 출정식을 거행했다. 당내 경선 승리로 군민과 당원들에게 이미 철저히 검증받은 후보를 정략적 이해관계로 주저앉힌 중앙당의 횡포에 대한 규탄이자, 오직 거창 군민의 직접 심판을 받겠다는 구인모 후보의 결단력과 지금까지 과정의 국민적 호소의 표현이었다. 초여름의 이른 아침이었지만 광장에는 비장한 침묵이 감돌았다. 구인모 후보가 삭발석에 앉고 바닥으로 머리카락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자, 지난 8년간 거창 발전을 함께 일궈온 지지자들과 군민들 사이에서는 참아왔던 탄식과 눈물이 터져 나왔다. 특히 이날 출정식에는 구 후보의 뜻과 결기에 운명을 같이하기로 한 김영철, 김기범, 김영조, 박홍용 등 선거대책본부 자원봉사 동지 4명도 자발적으로 삭발에 동참하며, 이번 사태가 구 후보 개인의 문제를 넘어 거창 전체의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행위임을 온몸으로 증명했다. 구인모 후보는 “잠시 정당의 옷은 벗겨졌지만, 지난 8년간 거창 구석구석을 누비며 군민들과 함께한 제 심장은 단 한 순간도 변한 적이 없다”며 “혼란스러운 지역 정치를 바로잡고,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오직 군민을 위한 ‘책임 정치’로 거창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엄숙히 약속했다.
경남일간신문 | 경남 밀양시는 ‘담배사업법’ 개정에 따라 지난 4월 24일부터 담배의 정의가 ‘연초의 잎’에서 ‘연초 또는 니코틴’으로 확대되면서 합성니코틴 전자담배도 법적 담배로 포함됐으나, 제도 시행 이후 시민 혼선이 이어짐에 따라 안내를 집중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합성니코틴을 사용한 액상형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와 달리 규제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법 개정으로 합성니코틴 전자담배 역시 ‘국민건강증진법’ 상 규제 대상에 포함돼 금연 구역 내 사용이 금지되며,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또한 담배 광고 제한, 건강경고 표시, 향·맛 표시 제한 등 일반 담배와 동일한 규제가 적용된다.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전자담배는 금연 구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라는 오해가 있었으나, 개정 법령 시행으로 전자담배 역시 금연 구역 내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다만 시는 제도 시행 초기 시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 기간 계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는 과태료 부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현장 안내와 홍보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담배 소매점과 전자담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외부 광고 노출 금지, 향·맛 표시 제한, 건강경고 표시 의무 등 변경된 규제 사항에 대한 안내와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합성니코틴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와 동일한 규제를 받게 된 만큼 시민들의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금연 구역 내 흡연은 전자담배를 포함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는 만큼 건강한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경남일간신문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거창군수 후보를 확정 짓기 위한 재경선이 오늘(2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앞선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당원명부 유출’ 논란과 관련된 후보들을 경선 대상에서 제외하고 재경선을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재경선은 4월 25일(토)과 26일(일) 양일간 진행된다. 경선 방식은 책임당원 투표(50%) 및 일반 군민 여론조사(50%)가 합산되며, '책임당원'은 발신번호 1899-4110으로 전송된 문자 투표(미참여 시 26일 ARS)로, '일반군민'은 양일간 ‘02’ 국번으로 걸려오는 ARS 전화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틀간의 조사 결과는 오는 4월 27일(월)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재경선을 통해 선출되는 최종 후보는 국민의힘의 거창군수 공천자로 확정되어 본격적인 본선 행보에 나서게 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도당 공관위가 명부 유출 관련 후보를 배제하는 결단을 내린 만큼, 이번 재경선은 어느 때보다 공정성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며 “이틀간 진행되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거창군수 선거의 대진표가 최종 완성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경남일간신문 |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만 받으면 사실상 당선이 보장된다는 이른바 ‘공천=당선’ 인식이 지역 사회에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여기에 지역 기반조차 부족한 ‘외지 후보’ 들까지 가세하면서 유권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일부 후보들은 지역에서의 활동이나 기여보다 정당 공천 확보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선거를 단순한 ‘절차’로 인식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주소지만 옮기거나 형식적인 요건만 갖춘 채 출마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진정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의 반응은 더욱 직설적이다. 한 주민은 “결국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고 생각하니까 지역을 위해 노력할 필요도 없다고 보는 것 아니냐”며 “그동안 우리 지역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부터 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넌 우리 지역구 사람도 아니지 않느냐는 생각이 먼저 든다”며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정치에 지쳤다”고 토로했다. 지역 정치의 본질은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생활 속 문제 해결에 있다. 그러나 ‘공천 중심 정치’가 고착화될 경우, 후보의 자질이나 지역 기여도보다 정당 내부 경쟁이 우선되면서 유권자의 선택권이 사실상 제한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 역시 이 같은 구조가 반복될 경우 지역 정치 전반의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구조에서는 책임 정치가 작동하기 어렵고, 선출 이후에도 지역에 대한 책임감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물론 외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물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긍정적 시각도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지역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꾸준한 참여, 그리고 장기적인 정착 의지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공감을 얻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결국 유권자들의 기준은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단순한 당 간판이 아니라, 누가 실제로 지역과 함께해 왔고 앞으로 책임질 수 있는지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표심을 좌우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안일한 인식을 깨고, 진정한 지역 대표를 가려낼 수 있을지 시험대가 되고 있다. 민심은 이미 묻고 있다. “당선만 되면 끝인가, 아니면 이제부터 시작인가.”
경남일간신문 | 거제시에서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6년 심쿵섬쿵 거제 반값여행’시범사업 사전 신청이 열린 지 3시간도 채 안 되어 마감됐다. 이번 사업은 거제시 외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2~4인이 한팀을 구성하여 거제를 1박 이상 여행하는 경우 여행비의 반값을 지원하는 관광상품으로 지난주부터 거제시 공식 SNS 계정과 홈페이지에 신청 안내가 공지됐다. 공지 이후부터 신청기간 시작전까지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등 관심이 폭주했으며 이에 걸맞게 4월 13일(월) 오전 10시에 신청 사이트가 열리자마자 실시간 동시 접속으로 3시간도 채 안 되어 선정 대상팀수(90팀) 초과로 접수가 마감됐다. 현재는 접수된 팀에 대하여 자격 검증 등 사후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4월 15일부터 일정에 맞추어 본격적인 거제로의 반값여행이 시작된다. 거제시는 선정된 팀의 여행 후기 확인과 경비 정산 절차를 진행 후 잔여 사업비를 파악하여 5월 중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거제 반값여행에 대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와 대표 상담전화를 통해 상담과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전제종 관광과장은 “거제시 반값여행 시범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거제가 지닌 다양한 본연의 매력과 9경, 9품, 9미를 중심으로 경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국․내외에 더욱 잘알려지고 위상이 정립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13일 오전 10시에 시작한 『거창반값여행』 1차 사전신청이 접수 시작 7시간 만인 오후 5시에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신청에는 총 2,930명이 몰리며 4월 목표 금액을 7시간 만에 초과 달성해 반값여행을 추진하는 지자체 중 가장 놀랄만한 성과를 가져왔다. 신청 유형별로는 개인 178명, 팀 834명, 가족 1,743명, 청년 175명으로 집계돼 가족 단위와 단체 관광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상권이 가장 많은 1,399명이며 이어서 경기도 527명, 전라권 351명, 충청권 341명, 서울 274명, 강원 25명, 제주․세종 등 13명 순으로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신청이 이어졌다. 거창군은 ‘거창반값여행’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초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높은 평가와 함께 선정됐으며, 이후 신속한 예산 편성과 철저한 사전 준비 그리고 전국 단위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통해 ‘거창반값여행’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과 신청을 이끌어냈으며, 거창9경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거창 관광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김현미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짧은 시간 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준 것은 거창 관광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지역이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생형 관광정책인 거창반값여행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반값여행’ 2차 사전신청은 오는 2026년 5월 1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여행기간은 5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로 다시 한번 청정 관광도시 거창에 방문하길 원하는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일간신문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거창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경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3일(월)과 14일(화), 양일간 실시되는 경선 여론조사는 차기 거창 행정의 수장을 결정짓는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이번 경선은 전·현직 군수와 중앙 정치 전문가, 광역의원이 맞붙는 4파전으로 확정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3선 도전에 나선 구인모 예비후보(현 거창군수)와 이홍기 전 군수, 최기봉 전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김일수 전 경남도의원이 가진 행정 경험과 변화의 목소리가 격돌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수치로 나타난 민심의 현주소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지표는 현재 거창 군민들이 원하는 리더십의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지난 3월 말 실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군수 적합도에서 구인모 예비후보가 43.4%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독주하는 양상을 띄고 있다. 그 뒤를 잇는 이홍기 후보(32.1%)와의 격차는 11.3%p로 오차범위를 벗어난 상태다. 이어지는 최기봉 후보는 9.4%, 김일수 후보는 4.1%의 지지율을 기록 중이다. 4인 4색, 거창을 향한 각오이번 경선은 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가 합산되는 만큼, 후보별로 유불리를 따지는 셈법이 분주하다. 구인모 : "중단 없는 발전"과 "검증된 행정력"을 전면에 내세운다. 민선 7·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거창의 품격 완성'을 외치며 대세론을 확정 짓겠다는 전략이다. 김일수 : 현역 의정 활동 성과를 앞세워 세대교체와 젊은 보수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홍기 : 과거의 군정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군민들의 선택을 기다리며 조직력을 가동, 막판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최기봉 : 중앙 무대에서의 넓은 네트워크와 정책적 참신함을 강조하며 거창의 과감한 변화를 열망하는 층을 파고드는 중이다. ⏳ 월요일과 화요일, 거창의 선택은?지역 정가 관계자는 "표면적으로 드러난 여론조사 수치가 워낙 견고해 현재의 흐름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결국 경선은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만큼, 후보들 모두가 막판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월요일과 화요일 진행되는 여론조사는 거창의 향후 4년을 책임질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가리는 최종 시험대가 될 것이다. 안정적인 군정의 연속성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리더십의 등장을 택할 것인지 거창 군민들의 시선은 이제 운명의 이틀로 향하고 있다. [조사개요] 본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거창인터넷신문 의뢰로 KSOI가 지난 3월 28~29일 거창군 거주 성인 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경남일간신문 |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유류비 상승과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농민들의 생산비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어줄 예산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은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6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중 농업 분야에 총 3,775억 원이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 심사 과정에서 신 의원을 비롯한 여야의 노력으로 정부안보다 1,118억 원이 추가 증액되는 성과를 거뒀다. 1. 농기계 면세유 유가연동보조금 ‘사상 첫 지원’ 이번 추경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농민들의 숙원이었던 농기계용 면세유 보조금 신설이다. 신규 반영: 트랙터, 경운기, 콤바인 등 농기계 3종에 대한 면세경유 유가연동보조금(528억 8,300만 원)이 새롭게 편성되었다. 지원 확대: 기존 시설농가에만 한정됐던 유가보조금 혜택이 일반 농기계까지 확대됨에 따라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설농가 면세유 보조금 역시 16억 원이 증액된 93억 9,000만 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2. 비료·사료값 등 기초 생산비 지원 강화 고물가로 고통받는 농가를 위해 비료와 사료 관련 예산도 대폭 늘렸다. 무기질비료: 지원 예산이 271억 2,000만 원으로 증액되어 지원 물량이 기존 14만 톤에서 24만 톤으로 대폭 확대된다. 지원 단가 또한 최대 16만 원까지 상향된다. 사료비 절감: 사료제조업체의 원료 구매 자금 500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농가 사료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융자 지원금 650억 원도 함께 투입된다. 3. 농어촌 기본소득 및 민생 지원 확대 농어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복지 예산도 강화되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이 706억 원 증액됨에 따라, 사업 대상 지역이 기존 10개 군에서 15개 군으로 5곳 더 늘어난다.
경남일간신문 | 거제시는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2026년 심쿵섬쿵 거제 반값여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제시 외에 거주하는 관광객 2~4인이 1팀을 구성하여 거제를 1박 이상 여행하는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거제 여행 중 발생한 지원대상 소비금액을 여행 종료 후 7일 이내 증빙자료와 함께 신청하면 지역상품권으로 50%(최대 20만 원 이내)를 환급해 줌으로써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4월 13일부터 5월 29일까지 거제 반값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실제 여행은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여행 종료 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관내 숙박시설 1박 이상 이용 ▲유료 관광지 및 전통시장 각 1개소 이상 방문 ▲개인 SNS 홍보(팀 전원 사진 포함) ▲지원대상 소비금액이 10만 원 이상 등 4가지 지원요건(Mission)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특히 입장료, 체험비, 유람선 탑승료, 식당 및 카페 이용료 등 지역 전반에 걸친 소비를 유도하되, 숙박비와 렌터카, 주유비, 유흥ㆍ단란주점 이용 금액 등은 지원금 산정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최대 20만 원(1팀당)까지 거제사랑상품권(모바일)으로 지급되며, 거가대교 이용 관광객에게는 지원금 한도와 별도로 통행료의 50%(최대 1만 원)를 추가로 지급한다. 모든 결제는 반드시 팀 대표자(만 19세 이상) 1인 명의의 신용카드 또는 현금영수증을 사용해야 증빙이 가능하다. 참가신청 및 지원금 등 거제 반값여행 홈페이지와 대표 상담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전제종 거제시 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은 관광객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소비를 유도하는 참여형 관광정책”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관광 수요와 만족도를 분석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지역 청년들을 격려하고, ‘제복 입은 사람’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거창군의회는 지난 제292회 임시회에서 표주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거창군 입영지원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을 의원 전원일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특히 여성 군의원이 주도하여 청년들의 병역 이행을 예우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누가, 얼마나 받나?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거창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한 청년 중, 「병역법」에 따라 입영하는 현역병과 사회복무요원이다. △지급 내용: 거창사랑상품권으로 1회 지급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신청 방법: 입영 전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 사무소 신청 (입영 후 복무 중에도 신청 가능) △시행 시기: 오는 2026년 7월 1일 이후 입영자부터 적용 ■ "희생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응원" 표 의원은 조례안 심사 과정에서 지원 대상을 현역과 사회복무요원으로 한정한 이유에 대해 명확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현역병과 사회복무요원은 국가의 부름을 받아 자유가 제한된 상태에서 의무 복무를 수행하는 가장 보편적인 형태”라며 “일정한 급여를 받는 직업 군인이나 대체복무자와 차별성을 두어, 상대적으로 보상이 적은 이들의 사기 진작과 경제적 보전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 연간 300여 명 혜택… ‘병역 명문’ 도시로 거창군 내 연간 입영 대상자는 평균 300명 수준으로 파악되며, 이에 따른 소요 예산은 연간 약 3,000만 원으로 추계된다. 이번 조례 제정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청년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가 병역 이행을 명예롭게 여기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표주숙 의원은 “군 복무를 시작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거창군이 늘 곁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