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사천시와 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조선구)는 22일 사남면 초전공원에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2025년 뻔뻔(fun)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등 청소년 주도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우리끼리 미수다’는 직접 만든 소품과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을 진행했으며, 수익금 일부는 사천시에 기탁할 예정으로 행사에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어린이집연합회도 함께 참여해 풍성한 활동을 선보였고, 사천시 생활동호회 회원들은 다채로운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장은 참여와 소통이 어우러진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했으며,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공동체 가치를 체험하며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선구 회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민 참여형 행사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동식 시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경남일간신문 | 사천시립도서관에서 22일 개최된 ‘2025 사천스페이스 라운지’ 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새벽 1시경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기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우주항공청이 주관했다. 이날 우주를 주제로한 토크 콘서트에는 우주항공청 정인식 중령과 한국항공우주산업 이창한 실장이 강연자로 나서 발사체와 우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진행은 과학커뮤니케이터 ‘지식인 미나니’가 맡았다. 또한, 달 탐사 로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위성·발사체 전시 등 총 7개의 체험·전시 부스가 운영돼 우주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였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처음으로 민간이 주관(한화에어로스페이스)하는 발사로, 부품 관리부터 단·조립 및 기체 조립까지 제작 전 과정을 민간이 총괄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한국항공우주산업 개발) 역시 민간 주도로 제작된 위성으로, 우주항공청은 이번 발사를 통해 민간 주도 우주 산업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를 세울 계획이다. 박동식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의회는 지난 21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주민참여 부문으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갈등의 답을 찾다―주민참여와 소통에서 찾은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 진주시 시내버스 운영에 관한 지역사회 갈등 중재 사례다. 주민 의견을 제도 논의 과정에 끌어안아 갈등을 완화하고 대체입법까지 이뤄낸 시의회의 민주적인 논의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발표자로 나선 서정인 진주시의원은 2022년 주민조례 청구로 발의된 '진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의 심의가 단발적인 가부 결정으로 마무리되지 않은 대신 지역 갈등을 봉합하는 데까지 이어졌던 경험을 풀어냈다. 당시 진주시의회는 준공영제 전환을 둘러싸고 주민과 집행부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수차례의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열어 각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견을 좁히는 중재자 역할을 도맡았다. 비록 주민청구조례안은 부결됐지만, 시의회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결국 서 의원을 비롯한 소관 상임위 도시환경위원 전원이 공동으로 발의한 '
경남일간신문 | 거제시가 지난 20일, 삼성호텔에서 사회복지공무원 및 민간·공공 사례관리사 12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성 향상 및 심리적 재충전을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복지 현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번아웃(정서적 소진)과 고난도 민원 응대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참여자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운드 테라피 및 클래식 음악 공연, 꽃꽂이 체험을 통한 이완・힐링 세션 △현장에서 겪는 번아웃의 이해와 스트레스 관리 전문 강연 △관객 참여형 연극 공연을 통한 고충 공감과 대처 전략 모색 등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변광용 시장은 “시민의 삶을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지켜주시는 사회복지공무원과 사례관리사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이 마음을 돌보고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도 건강한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정서적 지지 체계 마련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경남일간신문 | 거제시는 지난 20일 해군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민·군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강화도함장 조병 대령과 이억기함장 권택종 중령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거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 23주년을 맞은 이억기함을 기념하고, 2023년 11월 20일 자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강화도함의 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함장과 장병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한 뒤, 해양 안전사고 대비 합동훈련 등 실질적인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유공 장병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변 시장은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강화도함과 이억기함 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함장님들의 방문을 계기로 거제시와 해군 자매결연 함정 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실질적인 상생 협력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화도함, 이억기함 함장은 “자매결연 도시인 거제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